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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21 :: 전립선 건강관리
  2. 2017.10.20 :: 술자리와 과로에 시달린 간 건강 챙기기
  3. 2017.10.20 :: 겨울철 건강관리
  4. 2017.10.19 :: 지도자에게 필요한것 3가지
  5. 2017.10.18 :: 아리랑
  6. 2017.10.18 :: 사랑이란
  7. 2017.10.18 :: 죄는 항상 가격표가 있다
  8. 2017.10.17 :: 새로운 패러다임
  9. 2017.10.17 ::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조건
  10. 2017.10.17 :: 지혜로운 인간관계
선한부자의 건강정보 2017. 10. 21. 00:01

추울 때 더욱 위축되는 전립선 건강관리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인류는 포유류 중 두 발만으로 완벽한 직립보행을 하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덕분에 두 손의 자유를 얻었고, 이를 통해 찬란한 문명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다른 포유동물에게서 잘 발생하지 않는 질환들을 몇 개 떠안게 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척추관련 질환, 치질, 하지정맥류, 골반관련질환 등이 있으며 남성에게는 전립선 질환이 추가되었습니다. 전립선은 정액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액체를 생성하는 기관으로 예전에는 특별히 주목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던 기관입니다. 하지만 앉은 자세로 오래 일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식생활 이 서구화되면서 관련 질환 환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전립선 건강에 대한 관심도 역시 부쩍 높아지고 있습니다.


겨울에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이 더 악화되는 이유 겨울이 돼서 기온이 내려가면 자연스럽게 몸이 굳고 수축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당연히 방광 및 요도와 주변근육,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도 수축되기 마련인데 결과적으로 배뇨장애를 동반하는 하부요로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약뇨, 빈뇨, 세뇨, 야간뇨, 잔뇨감 등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치거나 수면을 방해하는 등 스트레스를 주고 성기능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어떠한 방법으로 전립선 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까요?

첫째로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 추울 때 증상이 악화되는 만큼 일단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의를 입거나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외투를 입어서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며, 아침에 15~20분 정도 반신욕 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배뇨장애 증상이 있으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것이 귀찮아서 물을 멀리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좋지 않은 생활습관입니다. 수분섭취가 부족하면 소변 의 농도가 진해지고 양이 부족하여 배뇨가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에 물과 함께 채소,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저녁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는 수분섭취 를 조금 줄여주도록 합니다.


세째로 음주, 과로,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지만 술이나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적절한 음주가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도 하지만 이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므로 가능한 술자리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로와 스트 레스, 오래 앉아있는 것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네째로 고지방, 고열량식을 피하고 채식위주의 식단을 유지합니다. - 채식을 위주로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전립선비대증의 발병률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고지방, 고열량의 식사, 특히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토마토는 전립선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녹황색 채소들 에 풍부한 비타민 C, E 등이 염증 을 줄이고 전립선암의 발병률 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등푸른 생선과 호두에 들어있는 오메가-3, 견과류에 풍부한 셀레늄과 식물성 기름이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위에 언급한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들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 한 콩 발효식품은 전립선 건강 에 좋을 뿐 아니라 채식 위주의 식습관에서 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늘 역시 강력한 항산화효과와 풍부한 안토크산틴 성분 덕분에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며, 카사노바 의 강장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굴에는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전립선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톱야자나무 열매인 쏘팔메토에서 추출한 로르산이 전립선 건강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널리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의 생활습관이나 식사습관이 위에 전립선에 좋은 음식들을 챙겨 먹기란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고작 챙겨먹어야 토마토나 고등어와 호두정도이고 늘 바쁜 일정속에서 오히려 인스터트 식사습관으로 더욱 더 병을 키울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건강기능식품으로 그 단점을 조금이나마 보완하려 해 보지만 쉽지않습니다. 이유는 무늬만 전립선에 좋은제품인 가짜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대로된 제품을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는 현명함이 필요합니다. 우선 기술력이 있는 회사 제품인가를 살펴보고 전립선에 도움을 줄수있는 성분이 제대로 들어있는가, 우리가 인정할만한 객관적인 검증자료가 있는가, 예를 들어 검증된 임상기관에서 임상결과를 가지고 있다면 믿고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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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건강정보 2017. 10. 20. 10:05

보통 간에 대해서 주로 해독작용을 담당하고 있다는 오해를 하기 쉬운데, 해독작용은 간의 수많은 기능 중 하나일 뿐입니다. 간의 기능을 설명하면서 흔히 사용하는 ‘인체의 화학공장’이라는 말처럼 간은 에너지관리, 영양소 생성과 보관, 그 외 각종 대사와 체내 독성물질의 해독, 소화에 필요한 담즙산 생성 등 인체 내에서 이루어지는 화학작용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흔히 말하는 것처럼 술이 세다고 해서 간이 튼튼한 것은 아니며, 반대로 술이 약하다고 해서 간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주량이 많은 사람이 음주를 즐기다 간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간은 혼자서 묵묵히 여러 가지 궂은일을 수행하는 덩치 큰 친구 같은 장기입니다. 그만큼 크기도 가장 크고 무거우며, 어지간히 손상되어도 고통을 호소하지 않습니다. 이는 통각신경이 발달되어있지 않아서인데, 일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유명한 한국인들이 평소에 간 건강을 신경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4, 50대 남성 암 사망자 가운데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간은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장기입니다. 이 때문에 통증을 느낀 후에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간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으로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간은 재생능력이 아주 뛰어나서, 하나밖에 없는 장기임에도 불구하고 뇌사자의 기증 없이도 조직의 일부만으로 이식수술이 가능한 장기입니다. 이처럼 회복과 재생능력이 뛰어난 간이지만 충분히 회복할만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혹사당하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되므로, 계속된 과로와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생활습관입니다. 따라서 ‘하루의 피로를 한 잔 술로 날려 보낸다’는 식의 말과는 이제 작별해야 합니다. 피로와 술 모두 간 건강을 훼손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일일 알코올 적정 섭취량은 남성 40g, 여성 20g 이하이며 이 때 주종을 불문하고 대략 한 잔의 술을 알코올 10g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니 보통 한국인들이 마시는 술의 양보다 얼마나 적은 양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적절한 음주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적당한 수준으로 자제하지 못할 바에는 아예 절주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흡연은 이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당연히 삼가야 하는 생활습관입니다.


간은 인체 내에서 다양한 역할과 기능에 관여하는 만큼 비타민과 함께 적절한 영양섭취가 무척 중요합니다. 간에 좋은 식품으로는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아몬드 등의 견과류, 굴 등의 조개류, 두부나 생선 등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칼륨이 풍부한 다시마 등의 해조류가 있습니다. 이 때 생선은 타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햄, 소시지 등 가공육류나 기름진 음식,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기 쉬운 짠 음식이나 짬뽕 등의 국물요리는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 역시 중요한 식습관입니다.

모든 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충분한 휴식을 강조하지만, 현실적으로 유한한 자원인 시간을 휴식에 많이 할애하라는 것은 바쁜 현대인들이 받아들이기에 쉽지 않은 제안입니다. 그래서 강조되는 것이 휴식의 질입니다. 같은 시간을 쉬더라도 밀도가 높은 휴식을 취한다면 피곤 하지 않게, 보다 좋은 신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업무가 끝난 시간 이후에는 확실 하게 일에서 멀어지도록 하며, 잠자리에서는 스마트폰을 멀리합니다. 저녁 시간부터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명상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환경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심리 모드를 조성할 수 있는 취미생활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따로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같이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홍삼이나 웅담 유래성분 등이 있고, 최근 주목받는 것이 바로 ‘밀크씨슬(Milk Thistle)’인데, 밀크씨슬은 매우 오래 전부터 약초로 사용되어 온 역사를 지니고 있다가 최근 들어 이에 함유된 실리마린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더욱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히말라야 등지에서 자생하는 홍경천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중에는 간에 도움을 주는 많은 건강식품들이 있는데 건강식품은 제품신고로만도 판매할 수 있으므로 구매하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제조한 회사의 기술력을 보아야 하고 제대로된 간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하며 입소문도 중요하지만 객관적인 평가가 좋고 공식적인 인증기관에서 인정받고 할만 있다면 우수기관에서 임상실험을 통과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참고로 미국에 PDR 이란 약학사전에 기록된 건강기능식품이라면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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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건강정보 2017. 10. 20. 06:19

겨울철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혈관이 수축됩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체온 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욱 활발하게 혈액을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겨울에 는 심장과 혈관에 모두 무리가 가기 쉽습니다. 특히 평소 고혈압이 있는 사람 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 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같은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비율이 10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하여 12월 이후 겨울동안 최고 25%까지 증가 하기 때문입니다. 암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을 차지하 는 심혈관계 질환, 이를 예방하고 겨울철 건강을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 추울 때 위험하다는 말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할 때 더 안전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과도한 난방을 할 경우, 문을 나서면서 더욱 급격한 온도변화를 겪게 되므로 주의합니다. 외출 시 외투, 스카프, 모자 등으로 몸이 받아들이는 온도변화를 줄이는데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며, 온도차가 너무 크지 않도록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운동은 신체의 활동량이 적어진 현대인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또한 운동을 통해 심장이 강하게 박동하면 혈관벽을 청소하 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높은 강도의 운동을 시작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 나가면서 서서히 강도를 올리도록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은 아침 야외 운동은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입니다. 체내에 많은 양의 나트륨이 들어오면 이를 희석시키기 위해 그만큼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됩니다. 이는 혈류의 압력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혈관이 수축되어 고혈압에 좋지 않은 영향 을 끼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겨울에 젓갈, 김장김치 등 짠 맛이 강한 저장 음식과 따뜻한 국물요리를 즐겨먹는 음식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합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육류 중심의 기름진 식습관은 혈관건강을 해치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유발할 뿐만 아니 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기 때문인데 식이섬유, 비타민, 엽산 등 이 풍부한 채식위주의 식습관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흰 밀가루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것은 경계해야 하며, 지나치게 육류를 멀리하여 영양균형을 깨뜨리 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오메가-3와 같은 좋은 지방의 섭취를 위해 올리브유나 견과류, 등푸른 생선 등을 챙겨먹도록 합니다.

이와같이 겨울철 건강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현재 건강을 해치는 나쁜습관으로 계속 살 경우, 예를 들어서 기름진 식단과 자주 먹는 간식, 그리고 불규칙한 수면과 식품첨가물이 많은 패스트푸드 섭취등은 빨리 바꾸지 않으면 악순환이 계속되므로 건강하지 못한 몸을 만들고 심지어는 삶의 질을 떨어지게 하여 자신과 주변의 식구들을 더욱 힘들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선 겨울철에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는 있는 식품을 알려드립니다. 

첫번째 연어, 꽁치 등의 등푸른 생선과 호두, 들깨 등의 식물성 기름에 풍부한 오메가-3는 항산화 작용과 함께 염증을 줄여주고, 혈중 중성지질 개선과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번째 스피루리나는 이름 그대로 나선형의 남조류입니다. 대체로 열대지방의 소금호수에서 자생 하는데, 최근 들어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소화흡수가 잘되는 양질 의 단백질함량이 매우 높으며, 거의 50종류에 가까운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미래의 완전 식품’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비만 억제와 고지혈증 예방,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 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비만 억제와 더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면역세포의 대부분이 분포되어 있는 장내 환경 을 건강하게 조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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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성경공부 2017. 10. 19. 22:35

사울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둘로 갈라집니다. 하나는 다윗 편이고 또 하나는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 편입니다. 그때 다윗은 점차 강성하게 되고, 이스보셋은 점차 약하게 되었습니다. 그 대세를 읽고 이스보셋의 군대장관인 아브넬이 다윗에게 나라를 넘기려고 다윗을 방문했다가 평소에 동생이 죽은 것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이 있던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의 손에 죽게 됩니다. 그때 성경에는 다윗이 아브넬을 추모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지금 한참 민심을 얻고 있던 다윗에게 아브넬의 죽음은 민심을 이탈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압이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자기 멋대로 아브넬을 죽였지만 다윗에게 화친의 사자로 왔다가 죽였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다윗이 사자를 죽였다는 심각한 오명을 뒤집어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요압과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통하라고 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가장 슬픈 일을 당했을 때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재 가운데 앉아 애통합니다. 그처럼 다윗은 아브넬을 위해 심히 애곡하라고 하고 본인은 아브넬의 상여를 따라갑니다.

그리고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그 무덤 앞에서 다윗이 소리를 내면서 우니까 백성들도 다 울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아브넬을 위해 애가까지 만들어 조시를 낭독하니까 백성들은 다시 그 추모의 노래를 듣고 또 울었습니다.

또한 석양이 질 무렵 백성들이 다윗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지만 다윗은 해 지기 적에 먹으면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이자 백성들이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의 한 바가 아닌 줄을 아니라.” 그때야 비로소 백성들은 다윗이 요압을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다시 한번 아브넬의 죽음을 애도한 후,  다윗은 스루야의 아들들, 즉 요압과 아비새가 자기들이 개국 공신이라는 이유로 맘대로 날뛰는 것을 제어하기가 힘들다고 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행에 대해 친히 갚으실 것이라는 말씀을 합니다.  내용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특별히 리더의 축복을 얻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  이한규 목사님의 사무엘서 강해를 통해 3가지 교훈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리더가 되려면 눈물이 필요합니다.

다윗은 거룩한 울보였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다윗은 아브넬의 무덤 앞에서 큰 소리로 웁니다. 아브넬을 위해 조시(弔詩)를 짓고 울먹이며 그 시를 낭독합니다. 다윗은 왕이었고, 무적의 용사였지만 감정도 풍부했고, 눈물도 아끼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 사이에 점차 없어지는 것이 바로 지도자의 눈물입니다. 지도자뿐만 아니라 눈물이 없는 신앙이 아마 오늘날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우리는 눈물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잃어버린 눈물을 되찾아야 합니다. 슬픔의 눈물은 우리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강장제이고, 회개의 눈물은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비누와 같고, 기도의 눈물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렛대이며, 헌신의 눈물은 인생의 기쁨과 보람과 행복감을 주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눈물이 필요하다는 말은 우리에게 고난이 필요하다는 말도 됩니다. 사실 고난은 우리에게 큰 유익이 됩니다. 우리에게 고난이 올 때 인격이 다듬어 지고, 강인한 정신력이 살아나고, 삶에 대해 감사하고, 양심은 살아나고, 이웃에 눈을 뜨고, 신앙에 눈을 뜹니다. 그리고 결국 고난을 이기는 자가 결국 인생의 금메달을 걸게 됩니다.

사람은 환경이 좋아지면 영적으로, 육적으로, 병들고 타락하고 잠들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 중에도 어떤 분은 어려움이 많지만 오히려 소망이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들을 보면 집에 가시가 있고, 그 가시 때문에 괴로워하지만 결국 그 가시가 우리에게 진주를 만들어 내고 그 아픔이 좋은 신앙을 만들어냅니다.

가정도 어렵게 살 때는 아이들과 정도 많아지고, 하나가 잘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한 방에서 잠자고, 한 상에 먹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좋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아이들이 방을 하나씩 달라할 때 주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같이 섞여 살아야 정도 살아나고, 부모도 알고, 감사도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의 눈물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눈물을 아는 사람이 결국 최후에 웃는 자가 될 것입니다.



2. 리더가 되려면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다윗은 아브넬의 죽음 때문에 민심을 다 잃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서로 심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야당 대표가 여당 대표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서 여당 경호실장에게 맞아 죽었다면 민심이 이반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는 것을 알고 다윗은 아브넬의 장례를 성대하게 치르고, 울고, 조사까지 짓고, 금식까지 하는 것을 봅니다. 실질적으로 다윗이 아브넬의 죽음을 아쉬워한 측면도 있지만 백성들의 민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지혜롭게 행동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민심을 잃지 않고 오히려 백성들이 다윗 왕을 더욱 기뻐하고 존경하는 왕으로 만드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그처럼 위기를 극복하는 삶의 지혜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마태복음 1016절 말씀을 보면 주님은 제자들에게 전도의 사명을 맡기면서 뱀 같이 지혜로우라!”고 했습니다. 뱀은 손도 없고 발도 없는 저주받은 동물입니다. 징그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뱀은 그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손도 없고, 발도 없고, 자본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고 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지혜가 있으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28-10절에 나오는 성령의 9가지 은사 중에서 제일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그것은 지혜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그 지혜가 어디에서 옵니까? 잠언 9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경외하는 삶에서 온다고 성경은 단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때 우리가 가장 자신을 잘 다스릴 수 있고, 가장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고, 가장 사업을 잘 할 수 있고, 가장 인간관계를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리더가 되려면 여백이 필요합니다.

다윗은 신하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왕이긴 하지만 약해서 스루야의 아들들의 행동을 통제하기가 어려우니까 하나님께서 그 행한 대로 갚아주실 것이다 라고 말하며 하나님께 모든 처리를 맡깁니다. 

사실 다윗이 왕으로서 요압과 아비새를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제거하면 또 다른 요압과 아비새가 나타난다는 것이 바로 역사가 가르쳐주는 교훈입니다. 만약 그런 식으로 다 제거해 버리면 나중에는 왕 주위에 한 사람도 남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하나님의 치리의 손길을 기다리며 거침돌이 되는 사람이라도 가만히 놔두고 지켜보는 여백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리더가 보이는 대로 개혁의 칼날과 정의의 칼날을 휘둘러서 잘못된 것과 잘못된 사람을 보이는 대로 다 제거해 버리면 인간의 정의라는 것이 항상 흠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사회적 분열이라는 더 큰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역사의 순리와 역사의 승리를 믿고 부조리와 부정의에 대해 정의의 칼날만을 휘두르지 말고 기도의 손길을 모으는 일도 필요합니다.

개인의 삶에서도 그렇습니다. 살다 보면 배우자의 결점이 너무 잘 보입니다. 자녀의 결점도 잘 보입니다. 그것을 단도직입적으로 다 척결하려고 하면 분명히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그냥 놔두고 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단점과 거침돌을 부여잡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적절한 모습으로 잘못된 것을 처리하실 것입니다.

혼자 처리하려고 하면 하나님이 뒷짐 지고 계시겠지만 때로 여백을 남겨두면 하나님께서 그 여백 중에 임하셔서 가장 멋인 역사를 만들어내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처단하려고 하지 말고 여백의 마음으로 그들을 대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처단하지 않고 여백의 마음을 두시고, 오늘도 하루의 삶을 숨쉬고 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살다 보면 우리 가운데 마음에 안 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자세히 보면 그런 사람도 하나님이 아끼신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때로 우리가 우리 자신을 봐도 내 맘에 안들 때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살면서 실수를 얼마나 많이 하고 허물은 얼마나 많이 노출합니까?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오늘도 감싸주시고 덮어주시고 동행해 주십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 앞에서 별로 인정받지 못해도 하나님은 끝까지 너를 인정한다. 끝까지 너를 기대한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신뢰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여백의 마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우리도 우리의 눈에 거침돌이 되는 다른 사람들에게 여백의 마음을 가지고 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그 사람에게도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고, 무엇보다 내가 더욱 복된 존재가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눈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시고, 모든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하며, 시간의 여유를 두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릴 줄 아는 여유를 통해서 넉넉한 모습으로 난관을 극복하며 사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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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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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0. 18. 16:19

아리랑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입니다. 아리랑은 한국인의 혼이요 정신이요 정체성입니다. 우리 민요 아리랑은 음악의 차원을 넘어 한국인의 존재가치를 확인하는 숭고한 문화 유산입니다. 현재에도 아리랑은 여러 노래 중 하나의 노래가 아닌 애국가 차원의 노래입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루거나 할 때 남북한의 국가(國歌)
대신 예외 없이 선택되는 단가(團歌)는 아리랑입니다. 체제와 이념을 넘어
공통의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노래가 아리랑인 것입니다. 이 아리랑이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전 인류의 음악이 되었습니다. 우리 민요 아리랑은 아리랑 또는 이와 유사한 음성이 후렴에 들어 가는 민요의 총칭으로 정의 되며, 남북을 통틀어 약 60여종 수천여수(2014년 7월에 발간된 자료에 따르면 정선아리랑만 5503수)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평안도에 서도아리랑, 강원도에 강원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뗏목아리랑, 함경도에 함경도아리랑, 단천아리랑, 아리랑타령, 황해도에 해주아리랑, 경기도에 경기아리랑, 긴아리랑, 경상도에 밀양아리랑, 문경 아리랑, 전라도에 진도아리랑 등이 대표성을 띤 아리랑이고 그 밖에 지역마다 각기 다른 아리랑이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나라 밖으로도 우리민족이 사는 중국 땅에 독립군아리랑,연변아리랑, 러시아 땅에 사할린아리랑 등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아리랑은 경기 아리랑 또는 신아리랑 또는 본조(本調) 아리랑으로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에 삽입된 주제가입니다. 그러니까 19세기 말-20세기 초에 만들어 진 것입니다.


아리랑의 어원(語源)는 아리랑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각 지방마다 전설이 있습니다. 몇 가지 대표적 인 것은,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하기 위해 부역꾼들을 징집할 때 부역꾼들이 "나는 님과 이별한다"는 뜻으로 아리랑(我離嫏)을 불렀다는 설이 있고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하기 위한 원납전(願納錢) 발행으로 원성이 자자하여 "차라리 내귀가 멀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아이농(我耳聾)이라 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 밀양아리랑이 생겨나게 된 전설의 주인공 아랑(阿娘)을 애도한 노래 "아랑가"에서 유래했다는 설,  신라시조 박혁거세 의 아내 알영부인(閼英婦人)을 찬미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 조선의 창업에 반대하는 고려의 신하 일곱 명이 송도나 정선으로 들어와 그들의 심정을 한시로 지어 율창(律唱)으로 부른데서 비롯 되었다고 보는 설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방마다 독특한 설이나 전설이 있습니다. 수필가 유오영(尹五榮, 1907-1976)은 그의 수필 <민요 아리랑>에서 이상의 잡다한 어원설은 건강부회(牽恒附會)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함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아리랑의 '아리'는'길다(長)'의 뜻을 지니고 랑은 '령(嶺)'의 변음이므로 '아리랑'은 곧 긴 고개라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장(長)의 고어가 '아리'인 것이 분명하다는 설명과 함께, 아리수(阿利水) 역시 곧 장강(長江)을 뜻하는 것으로 그 시대 그 지역에서 가장 큰 강 을 지칭하는 이름이므로, 아리랑 역시 지역마다 있는 가장 큰 고개를 부르는 이름이었음을 밝혔습니다. 덧붙여 '쓰리랑'은 '시리 시리 시리랑에서 온 것으로 이는 '사리 사리, 혹은 서리 서리'의 변음이며, 지방마다 높은 재를 사실 고개', '서슬고개'로 부르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꾸불꾸불 서린 고갯길을 뜻한다고 설명합니다. 한편 아리수는 고구려에서 지금의 한강을 부르는 말로 광개토왕비에 새겨진 이름입니다. 서울시에 서는 2004년 2월부터 서울시 수돗물의 이름 아리수라 명명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2005년 3월등록하고, 2008년 5월 29일 상표등록을 출원하였습니다.

호머 B. 혈비트(Homer B. Hulbert, 1863-1949)는 미국인으로 감리교 선교사이자 구한말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이었던 육영공원(育英公院)의
교사로 근무하며 영어를 가르쳤던 교육자로 한국의 독립과 항일운동을
적극 지원하였던 인물입니다. 그의 한국어 이름은 헐벗, 흘법, 할보였습니다. 그는 고종황제의 최측근 보필 역할 및 자문 역할을 하면서 미국 등서방국가들과의 외교 및 대화창구 역할을 하였습니다. 고종황제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은 외국인이었으며,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지하고 지원하였습니다. 1907년 헤이그밀사 파견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3.1운동을 지지하였습니다. 그는 자비로 한글 개인교사를 고용하여 3년 반에 한글로 책을 저술할 정도의 한국어 실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1889년 최초의 순 한글교과서인 "사민필지"를 저술해 육영공원의 교재로 사용하였습니다. 육영공원에 근무하면서 그는 외국서적의 번역및 외국에 대한 한국 홍보활동을 벌여 많은 서적과 기사를 번역·저술했습니다. 그와 그 부인은 국내외에서 조선을 위해 평생 일했습니다. 1949년 8월 병사하여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사회장으로 영결식을 거행하였으며 양화진(楊花津) 외국인 묘역에 안장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50년 3월 1일 그에게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습니다. 그는 오늘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인 1위에 꼽히고 있습니다. 호머 헐버트는 1896년 그때까지 구전
(口傳)으로만 전해오던 아리랑을 최초로 서양악보를 사용해 채록(採錄)하였습니다. 헐버트가 채록했던 악보의 가사에는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이 노래가 기록돼 있는 <조선유기 (朝鮮留記)>라는 잡지 의 <한국의 소리음악>(Korean Vocal Music)이라는 글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아리랑은 한국인에게는 쌀과 같은 존재입니다. 다른 노래들은 말하자면 반찬에 불과합니다. 이노래는 어딜 가도 들을 수 있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이 곡은 3520일 전인 1883년부터 유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즉흥곡의 명수인 한국인들이 끝없이 바꿔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후렴구는 바꾸지 않고 부릅니다. "문경새재는 조선왕조 500년 동안 한양과 영남을 잇는 길로 청운(靑雲)의 뜻을 품고 장원급제를 바라며 과거보러가는 선비, 일확천금을 꿈꾸는 보부상 등 많은 사람들이 넘었던 긴 고개이며,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 수많은 부역꾼들이 사랑하는 처자식을 고향에 두고 넘어야 했던 고개 이기도 합니다. 이런 긴 고개가 바로 아리랑 고개인 것입니다. 힘없는 민초들이 애환을 품은 채 넘어야 했던 긴 고개는 어느 고을에나 있습니다. 따라서 아리랑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가지 않았을까요? 대중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에도 그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 도 못가서 발병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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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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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성경공부 2017. 10. 18. 11:44

성경에는 다윗 왕정때 헌신한 세 용사가 나옵니다. 다윗 왕정에서 최고서열의 군대장관은 요압과 아마사였고, 일반장군 중에 최고의 첫째 3인은 요셉밧세벳, 엘르아살, 그리고 삼마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30인의 군장들이 있었는데 그 군장들 중에 대표가 둘째 3인인데, 그들은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 브나야, 그리고 익명의 한 군장입니다. 성경에는 그 둘째 3인이 다윗을 위해 헌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들의 헌신과 충성을 보면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습니다. 사랑이 무엇일까요? 

1. 깊이 잘 듣는 것 

성경 사무엘서를 보면 다윗이 참 철이 없어 보입니다. 자신의 군대가 산성에 있고, 블레셋 군대가 베들레헴 성에 있어 서로 군사적으로 대치하는데 그때 말합니다. “!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먹고 싶다. 누가 나로 저 물을 마시게 할까?” 베들레헴의 우물물은 다윗이 어렸을 때 자주 마시던 깨끗한 우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시에 어렸을 때의 향수에 젖어서 리더가 그렇게 마음이 약해지면 큰 문제가 됩니다. 

그런 말은 부하들의 가십거리가 될만한 말이었지만 세 용사들은 요새 주군이 이상해졌어!”라고 가십거리로 삼지 않고, 오히려 그 말을 마음속 깊이 들었습니다. 그처럼 말을 깊이 잘 듣는 것이 사랑의 기초입니다. 가끔 예배 후에 어떤 분은 말합니다. “목사님!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면 저는 잘 들어준 그분에게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말씀을 잘 전하는 것만큼 말씀을 잘 듣는 것도 훌륭합니다.

말씀을 잘 들으면 일 부탁하기도 편합니다. “집사님! 이것 좀 해주실래요?” 그러면 항상 !” 하고 무조건 대답부터 하고 봅니다. 천사표 교인입니다. 왜 그렇게 합니까? 인격과 신앙이 성숙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것도 이유가 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왜 교회를 사랑합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깊이 잘 듣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한 사랑의 행위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무서운 일은 말씀에 대한 존경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을 볼 때 자신이 높은 줄 알면 성경은 침묵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하나님 말씀으로 들려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 그때부터 침묵하던 성경은 말합니다. 그때부터 성경이 하나님 말씀으로 들려지고, 설교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집니다. 그때부터 축복의 역사는 놀랍게 시작됩니다. 

또한 말을 깊이 잘 들으면 이해력이 커집니다. 이해는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고 오해는 사단이 주는 마음입니다. 오늘날 가정이 왜 힘들어집니까? 대개 오해 때문입니다. 남편은 아내의 가사 돌보는 일이 쉽다고 오해해서 나는 밖에서 이 고생을 하는데 집에서 낮잠만 자면서 웬 불평이냐?”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사처럼 매일 반복되면서 별로 생색나지 않는 일은 생색나는 일보다 몇 배 힘듭니다.

남편은 기본적으로 아내에 대해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속으로 여보! 이렇게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반대로 아내도 남편에 대해 내 마음을 너무 몰라줘!”라고 하면서 너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로 자세히 설명해도 이해가 안 되는데 신이 아닌 사람이 어떻게 마음까지 알아줍니까? 

이제 내 마음을 너무 몰라줘!”라고 생각조차 하지 마십시오. 그런 생각을 하면 사단이 슬쩍 찾아와 그 생각을 증폭시키고 은혜와 축복을 짓밟습니다. 물론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이 속상합니다. 그래도 그때 열심히 기도해서 그런 생각을 물리치고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차라리 내가 그 마음을 조금 더 알아주자!” 그 순간, 사단은 숨이 막혀 도망치고 성령님이 주시는 지극한 위로와 평강이 넘치고 결국 하나님의 축복도 넘치게 됩니다.

성숙한 사람은 어떤 일을 부탁받을 때 “No!"라는 말보다는 “Yes!”라는 말을 할 구실을 많이 찾습니다. 이제 믿음 안에서 “Yes!”라는 말을 잘할 줄 아는 훈련을 하십시오. 무조건 예스!”만 하는 예스맨이 되라는 말이 아니라 예스!”라는 말을 하면서 남을 격려하고 분위기를 띄워주는 예수맨이 되라는 말입니다. 그처럼 남의 처지를 이해해주고, 들어주고, 양보하면서 보다 큰 것을 얻는 삶이 바로 십자가의 삶입니다. 그런 삶을 추구하십시오.


2. 조용히 행동하는 것 

그때 세 용사는 베들레헴 성문 곁의 우물물을 먹고 싶다는 다윗의 말을 듣고 가만히 있지 않고 조용히 물을 구하러 갔습니다. 그들은 있던 아둘람 굴에서 베들레헴까지는 약 50리 정도 됩니다. 왕복 100리 길을 오직 물을 구하려고 적진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십시오. 그처럼 그들은 다윗을 어리석을 정도로 사랑했고 논리를 초월해 충성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조용히 헌신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어느 날, 이사야가 존경했던 웃시야 왕이 죽자 상심한 마음으로 성전을 찾았습니다. 그때 어두운 현실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낼꼬?” 그때 이사야가 고백했습니다. “하나니!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소서!” 그 고백이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에 드셨겠습니까? 가끔 보면 어떤 분은 어려운 일을 앞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목사님! 제가 그것을 맡겠습니다.” 그런 분들 보면 너무 기쁘고 마음에 흥분과 감동이 생깁니다. 그처럼 조용한 헌신은 영혼의 목마름을 해소하는 최대 청량제입니다.

왜 그때 세 용사가 다윗에게 물을 구하러 다녀오겠습니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아무리 다윗이 그 우물물을 먹고 싶어도 갖다오라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그들은 조용히 행동한 것입니다. 그처럼 조용히 행동할 때 더욱 감격이 됩니다. 어떤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가 못하면 무책임한 사람이 되지만 세 용사처럼 말을 안 해도 리더의 마음을 읽고 어느새 리더가 원하는 일을 해버리면 감동이 배가됩니다.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칭찬하는 말과 분위기를 밝게 하는 말을 많이 해주고, 꿈과 비전을 격려하고 믿음을 선포하는 말도 많이 해주십시오. 그러나 때로는 말없이 음지에서 봉사하는 시간도 많이 가지십시오. 특히 중요한 전략과 꿈과 비전을 이루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들은 너무 쉽게 발설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사단이 끼어들어 그 말과 정보를 왜곡해서 비전을 방해합니다. 살다 보면 그런 일을 얼마나 많이 겪습니까? 그래서 인사 문제는 발표 전까지 그 내용을 극비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입니다. 믿음의 길에서 이탈하지만 않으면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적합한 축복을 내려주십니다. 그러므로 너무 하나님의 때에 앞서서 말이 먼저 나가게 하지 마십시오. 물론 칭찬하고 격려하고 사랑하는 말은 많이 해주십시오. 그러나 고급정보와 전략은 비전동역자 외에는 함부로 말해주지 마십시오. 그처럼 찬란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나가면서 동시에 말없이 은밀하게 교회를 섬길 때 예수 믿고 인물 되는 역사가 교회와 각 가정에 넘치게 나타날 것입니다.

인생에는 2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참여자의 길이고, 또 하나는 방관자의 길입니다. 참여해야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들러리 인생은 되지 마십시오. ‘주님의 신부신부의 들러리로 전락하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교회를 좌지우지하는 사람이 되지 않아도 교회를 위해 조용히 행동하는 성도는 되십시오. 그래서 교회에서 주인공은 되지 못해도 중심인물이 되기를 힘쓰면 하나님은 반드시 축복을 내려주십니다. 

마가복음 10장을 보면 어느 날, 야고보와 요한이 주님에게 주님의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고 하자 나머지 10제자가 분개했습니다. 그때 주님은 제자들에게 주님의 좌우편은 섬기는 자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축복을 원하면 자리에 신경 쓰지 말고 섬김에 신경 쓰라는 것입니다. 주님도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려고 이 땅에 오셨다고 했습니다(10:45). 결국 주님 닮은 모습은 교회를 잘 섬길 때 나타납니다. 그처럼 교회를 위한 정성스런 봉사는 이 땅의 축복과 천국의 상급을 저축하는 가장 복된 행위입니다.

3. 소중한 것을 드리는 것

결국 세 용사는 목숨을 걸고 적진으로 들어가 우물물을 길어 와서 다윗에게 드렸습니다. 그때 그 우물물은 물이 아니라 피였습니다. 그들은 가장 소중한 자신들의 피를 드린 것입니다. 그처럼 자기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이 줄 수는 있지만 주는 것이 없이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진실한 관계는 드림과 나눔을 통해 형성됩니다. 그래서 무엇인가 소중한 일에 몸과 마음을 드리면 이상하게도 영혼이 살아나고, 건강도 살아나고, 공동체의 사기도 살아납니다.

거목이 쓰러지면 그 쓰러진 거목이 거름이 되어 작은 나무들이 더 많이 생기듯이 교회도 부흥하려면 자신을 거름처럼 드려야 합니다. 취하려는 삶은 영혼의 갈증 나게 만들지만 바치려는 삶은 영혼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취하려는 삶은 눈물이 나오게 하지만 바치려는 삶은 노래가 나오게 합니다. 가장 복된 삶은 취하려는 마음보다 바치려는 마음이 큰 삶입니다. 바로 그때 진정한 행복도 찾아옵니다. 

얻음은 행복이지만 드림은 더욱 큰 행복입니다. 시성 타고르는 노래했습니다. “바람이 불어 배 안의 등불이 꺼지니 뱃전에 달빛이 차더라!” 세상 욕심을 버리고 더 많이 나누고 드리면 하나님은 더욱 크고 소중한 것을 채워주십니다. 어떤 분은 드리고는 싶은데 여건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드리고 싶은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은 반드시 드릴 수 있는 능력도 주실 것입니다.

세 명이 용사가 가져다 준 우물물을 받고 다윗이 어떻게 합니까? 그 엄청난 헌신을 보고 다윗은 이기적인 감성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어리석은 육신적인 욕망을 깊이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원했던 소중한 물을 전혀 마시지 않고 그냥 하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이 물은 자신의 생명을 돌아보지 않고 갔던 사람들의 피입니다. 저는 도저히 마실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 점이 다윗의 위대한 점입니다. 그는 회개할 줄 알았습니다. 그 모습을 본 부하들이 얼마나 감동이 되겠습니까? 부하들은 목숨을 각오한 은밀한 헌신으로 다윗을 감동시켰고, 다윗은 자신의 육신적인 욕망을 과감히 버림으로서 부하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때 그들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을 것입니다. 결국 그 일로 인해 그들은 더욱 비전 안에서 하나가 되었고 결국 나라까지 얻게 된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님 사무엘서 강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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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성경공부 2017. 10. 18. 10:00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로마서 310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죄는 우리의 본성 안에 있습니다. 시편 51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누구도 죄에서 면제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 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입고, 남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무엇이 해결책입니까? 

어떤 사람은 상처는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다 보면 몇 십 년 전의 상처 문제로 여전히 고민하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합니다. 처리되지 않은 죄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악화됩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해결책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용서를 빌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의 삶은 그것을 잘 보여줍니다.

성경에는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후에 그 죄를 감추려고 더욱 큰 죄를 저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윗이 약 50세쯤 되어 나라에 큰 전쟁이 있을 때, 그는 저녁에 잠이 잘 오지 않아 왕궁 지붕 위를 거닐었습니다. 잠이 오지 않으면 국가적 비상시기에 국사를 살피며 기도했어야 했지만 기도하지 않고 파자마를 입고 왕궁 지붕 위를 거닐다가 그만 밧세바가 목욕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죄는 언제 찾아옵니까? 대개 한가하게 지내고 기도하지 않을 때 옵니다. 독일 격언에는 게으름은 모든 죄의 시초라는 말이 있고, 러시아 격언에는 게으름은 악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일랜드 격언에는 가난은 게으름의 문에서 기다린다.”는 말이 있고, 미국 격언에는 게으른 손은 악마의 일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잠언 1915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해태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 

휴식과 게으름은 다릅니다. 휴식은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 잠시 쉬는 것입니다. 휴식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게으름은 유혹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다윗과 밧세바의 범죄는 바로 다윗의 게으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다윗이 왕궁을 거닐다가 밧세바의 목욕하는 장면을 보고 밧세바를 불렀을 때 밧세바는 고민하거나 저항하지 않고, 오히려 온갖 애교를 떨었을지 모릅니다. 다윗은 잘생겼고, 나이는 많지만 능력 있는 남자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비밀스럽게 함께 즐겼습니다. 그 비밀스런 관계가 사람을 더 성적인 범죄에 끌리게 만듭니다. 우리만의 비밀이라는 것이 스릴을 주고, 또한 그 관계가 들통 나면 난리가 난다는 사실도 스릴을 주기 때문에 그 관계를 끊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성적인 유혹에서는 처음부터 무조건 도망치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관계가 완전히 비밀에 붙여질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 생각이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혹시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시고,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6:7). 


결국 성경 말씀대로 얘기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4절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저가 그 부정함을 깨끗케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밧세바는 자기의 매달 주기가 막 끝났기에 임신 기간이 아닌 줄 알고 다윗과 동침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만 임신이 되어버렸습니다. 

약 한 달 후에 밧세바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고 다윗에게 그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다윗이 얼마나 놀랬겠습니까? 죄는 항상 가격표가 있습니다(Sin always has a price tag). 그 가격표는 항상 비쌉니다. 그 중에서 성적인 범죄의 가격표는 가장 비싸서 항상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합니다.

그 상황에서 다윗은 철저히 회개했어야 했습니다. 죄와 잘못을 고백하면 부끄럽게 될 수 있고,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벌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 고백으로 죄의 사슬은 끊어집니다. 그러나 죄를 거짓말과 속임수로 감춘다면 훨씬 더 나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안타깝게도 그 사실을 감추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감출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일을 감추려고 다윗은 한 가지 기발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불러들여 전황과 안부를 물은 뒤 수고했다고 치하하고 집에 가서 발을 씻으라!”고 했습니다(8). 그것은 우리아의 발이 냄새가 났다는 말이 아니라 편히 쉬고 아내와 함께 지내라는 히브리적인 표현이었습니다. 그러면 우리아와 밧세바가 같이 잠자리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9달 만에 아이를 낳는 경우도 많으니까 아무도 그녀의 불륜 사실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밤 다윗은 잠을 잘 잤을 것입니다. 이제 모든 성가신 문제가 다 해결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날 신하로부터 우리아가 집에 가지 않고 다윗의 신하들과 함께 왕궁 문에서 잤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9). 왜 집에서 자지 않았으냐고 다윗이 물으니까 우리아는 큰 전쟁 중에 집에서 자기만 편히 잠을 잘 수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그처럼 모델처럼 예쁜 아내가 있는 몇 십 미터 떨어지지 않은 집을 놔두고 왕궁 문에서 잠을 자는 그 충성심을 다윗은 크게 치하해야 했지만 다윗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두 번째 계획을 세웁니다. 그래서 본문 13절 말씀을 보면 우리아를 만찬에 초대해서 그를 칭찬하며 먹고 마시게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우리아의 군기를 빠지게 하고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빌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아가 이번만은 집으로 가게 하소서!” 그러나 이번에도 우리아는 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 놀라운 충성심에 그는 자신의 죄를 고백했어야 했지만 다윗은 더 파괴적인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비밀 편지와 함께 우리아를 전쟁터로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요압에게 비밀 편지를 보내서 전쟁터에서 우리아를 죽게 만듭니다. 그러자 이제 사건은 종결된 것 같았습니다. 곧 다윗은 편한 마음으로 밧세바와 결혼을 합니다(27). 

당시 다윗 왕이 전쟁 영웅의 과부와 결혼한다는 소식은 큰 뉴스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9달이 채 못 되어서 아들을 낳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점에 대해 의문을 가졌겠지만 누가 왕에게 책임을 추궁하겠습니까? 아무도 못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렇게 못해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십니다. 27절 하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다윗의 소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결국 다윗은 그의 명성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되고 그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이 다윗의 간음사건이 주는 몇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죄는 어느 날 갑자기 짓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입니다. 우리가 짓는 죄를 보면 이미 마음속에 그 죄가 오랫동안 똬리를 틀고 있었던 것이 드러난 것입니다. 다윗은 성적 욕구로부터 도망치는 법을 훈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밧세바와 죄를 짓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상한 그림으로부터 도망치고, 다른 상대와 부적절한 관계로부터 도망치고, 모든 범죄로부터 도망쳐야 합니다. 

둘째, 죄의 파괴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하는 교훈입니다. 다윗이 일생 동안 쌓았던 명성이 몇 시간의 죄로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십시오. 몇 시간의 죄는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의 죄도 무서운 것입니다. 그리고 몇 시간의 죄의 유혹은 누구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셋째, 죄는 감추면 대개 눈 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교훈입니다. 다윗은 처음에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고 간음죄만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그 간음죄를 덮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결국 가장 충성스런 부하와 다른 군사들을 죽였습니다. 죄는 결코 한번 저지르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증식됩니다(Sin multiplies). 그러므로 죄가 아닌 것 같아도 꺼림칙하면 처음부터 멀리하는 것이 좋고, 빨리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죄의 해결방법은 하나님 앞에 자백하는 것이라는 교훈입니다. 죄는 감추면 눈 덩이처럼 불어나지만 자백하고 회개하면 누구나 용서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잠언 2813절은 말합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하나님 앞에 우리가 용서받지 못할 죄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꾸 죄를 합리화하려고 하지 말고 깨끗이 자백해야 합니다. 

어느 날, 아빠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알렉스! 잠깐 와봐라! 자동차의 이 부분이 상처 났는데 네가 긁었니?” 아들이 말했습니다. “제가 긁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네가 어제 차를 몰고 갔잖아? 네 동생 모니카가 네가 차를 후진시키다가 우체통과 부딪치는 것을 봤다고 했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그때 아들이 말했습니다. “저는 거짓말을 안했어요. 저는 정말 차를 긁지 않았어요. 우체통이 긁었어요.” 

그런 요상한 언어로 거짓말을 하며 합리화하려는 모습도 있습니다. 그런 말로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합리화하면 하나님이 더욱 괘씸하게 보실 것입니다. 그런 태도는 심판과 진노를 쌓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깨끗이 잘못이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를 입습니다. 

오늘날 죄의 문제에서 완전히 깨끗한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죄로부터 자신을 지키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복음이 우리에게 기쁜 소식인 이유는 아무리 큰 죄를 범했다고 해도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과거를 깨끗이 씻어주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19절은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과거가 어떻든 상관없이 오늘 이 시간부터 결심하십시오. "하나님! 항상 저의 몸과 영혼이 깨끗하게 하나님 앞에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저의 이 결단을 힘써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런 결단을 통해서 가정과 교회를 잘 지키고, 주님 만나는 날 정결한 처녀의 모습으로 기쁘게 만날 수 있는 분들이 다 되길 바랍니다.  

- 이한규목사님의 사무엘 강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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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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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성경공부 2017. 10. 17. 16:11

민수기 1426-35절에 나오는 말씀을 통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본문 바로 앞부분에는 12정탐꾼의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하고 불평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12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 모세와 백성 앞에서 보고할 때 어떤 장면이 펼쳐집니까? 30절 말씀을 보면 갈렙은 우리가 그 땅을 능히 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반면에 33절을 보면 다른 정탐꾼들은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메뚜기 같다고 합니다. 즉 오늘날 흔히 말하는 메뚜기 신드롬을 나타냅니다. 그러자 141절을 보면 백성들이 밤새도록 곡을 합니다. 그리고 2절을 보면 그들을 이끈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3절을 보면 하나님까지 원망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하나님은 11절에서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고 합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모세가 19절에서 백성의 죄를 사해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20절에서 하나님은 그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대신에 하나님은 어떤 조치를 취하셨습니까? 25절 말씀을 하반부를 보십시오.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길로 하여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하나님께서 용서는 하셨지만 무엇인가 새로운 계획을 세우시고 그들을 바로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하지 않고 광야로 들어서게 합니다. 왜 하나님은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시고, 광야에서 40년의 기간을 지나게 하셨을까요? 첫째 이유는 그들이 원망하고 불평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원망과 불평을 지극히 싫어하시고, 반대로 찬양과 감사를 지극히 기뻐하십니다.

성도는 무엇보다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입니다. 미국에 가면 영어를 잘 못해도 “Thank you. Excuse me.”란 말만 잘해도 어느 정도 대접을 받습니다. 감사를 잘하는 나라가 선진국이듯이 감사를 잘하는 영혼이 선진 영혼입니다. 지속적으로 감사 훈련을 하십시오. 원망과 불평은 가만히 있어도 잘 자라지만 감사는 아름다운 꽃처럼 계속 정성껏 길러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분복을 감사하며 사십시오. 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 됩니까? 교만하면 감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가 됩니까? 겸손한 사람은 감사를 알기 때문입니다. 이해인 수녀의 다음과 같은 시가 있습니다.

급한 순간에 버스를 놓쳐 안타까울 땐 즉시 다음 버스가 있음을 기뻐한다/ 몸이 아파 괴로울 땐 건강의 고마움을 절감하며 기뻐한다/ 글이 써지지 않아 답답할 땐 내 능력의 한계를 깨치게 됨을 기뻐한다/ 다른 이에게 내 실수가 드러나 부끄러울 땐 겸손을 실습할 기회임을 기뻐한다/ 오해 받아서 슬플 땐 인내할 수 있는 기회임을 기뻐한다/ 이 모든 일들이 신앙 안에서는 더욱 가능한 것임을 기뻐하고 감사한다.”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눈이 있고, 손발이 있고, 걸을 수 있고, 말할 수 있으면 감사할 조건의 90% 이상을 가진 셈입니다. 조금 생각만 달리하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시각 장애인은 한번만 보고 다시 눈을 감아도 여한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감사이고, 은혜입니다. 이제 불평과 원망은 십자가 밑에 묻고 감사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원망은 광야의 삶을 예비하고, 감사는 광야의 삶을 끝나게 합니다.

 

< 애굽의 사고를 버리십시오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로 내몬 이유는 원망과 불평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하고 불순종할 때가 다른 때도 많았지만 애굽에서 나올 때에는 특별히 광야로 내몬 이유가 있습니다. 본문 35절을 보면 그 이유는 하나님이 거역한 백성들을 광야에서 소멸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너무 잔인한 것 아닙니까? 어떻게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그렇게 매정하게 하십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어떻게 하는가?”라고 인간 중심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어떻게 하는가?”라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우린 할 말이 없고 그저 하나님의 모든 조치에 아멘!”하고 받아야 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불평하고 원망하는 백성들을 광야에 묻어야만 하는 더 깊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광야에서 세대교체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사고와 신앙을 심어 줌으로 백성들에게 건강한 민족정신을 주시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나오긴 했지만 아직도 그들의 사고는 병든 애굽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 애굽으로 들어갈 때 그들은 여호와 중심적 신앙으로 무장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굽에 있는 동안 그만 신앙이 병든 것입니다. 그런 마음상태와 사고방식으로 가나안 땅에 가면 그냥 망합니다. 그래서 애굽에서 살았던 기성세대로는 새로운 역사 창조가 불가능하다고 본 것입니다.

당시 가나안 땅에는 이미 거대한 아낙 자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기보다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만들어야 하는 땅입니다. 즉 근면하고 건강하고 창조적인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처럼 가나안 땅을 얻으려면 어느 정도의 고생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러나 애굽에 있는 동안 그들의 야성은 매우 약해졌습니다.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하나님 말씀 한 마디만 의지하고 신천지로 떠난 위대한 개척정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또한 야곱은 어떤 사람입니까?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다가 나중에는 얍복강 가에서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사람입니다. 그처럼 조상들은 삶의 치열한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야성이 넘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애굽에 사는 동안 그들의 마음이 정신이 그 야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개척정신도 없이, 어린아이처럼 투정이나 하고 지냈습니다. 그런 정신을 가지고 가나안 땅에 며칠 안에 들어가면 그 순간은 은혜처럼 보이지만 그 다음에는 가나안 족속에게 다 죽습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그들의 근성을 탈색하기 위해서 광야의 기간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한번 굳어진 근성은 변화되기가 힘들고, 변화되어도 적합하지 않은 옛 사고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처럼 애굽에서 길들여진 불신앙와 노예적인 병든 사고를 가진 모습은 도저히 변화되기 어려운 것으로 하나님이 아셨습니다. 그런 모습이 치열한 가나안의 생존의 과정에서는 안 맞는 것이었고, 그렇다고 그들의 변화를 기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죽어야만 해결된다는 것을 알고 광야에서 세대교체를 하신 것입니다.

 

< 새로운 사고를 가지십시오 >

또한 세대교체를 한 또 하나의 이유는 기성세대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상 광야 세대는 물들지 않은 세대인데 기성세대와 함께 있으면 자꾸만 물이 듭니다. 좋은 것은 늦게 전염이 되지만 안 좋은 것은 너무 쉽게 전염이 됩니다.

젊은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구세대의 거수기 노릇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처럼 세대교체라는 것이 말이 쉽지 실상을 대단히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전염성의 뿌리를 차단하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 들이셨고, 그 뿌리를 차단하는 기간이 장장 40년이 걸렸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광야의 40년의 세월은 징벌과 심판의 기간만은 아니었습니다. 광야 40년 기간은 새로운 세대를 키워내는 창조적인 기간이었습니다.

광야 세대는 철저한 믿음의 역사를 체험한 세대입니다. 그리고 불평도 있었지만 순종하는 믿음으로 놀라운 은총을 많이 체험했던 세대입니다. 광야기간 중에 하나님은 직접 선생이 되셔서 그들을 키워가셨습니다. 그 기간은 영적 열등생에서 영적 우등생으로 다듬어 가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요단강을 건너는 것은 바로 졸업시험을 치루는 순간입니다.

요즘 젊은 피를 수혈하자는 말이 각 분야에서 돕니다. 세대교체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늙은 피들이 긴장해서 항변합니다. “몸이 젊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젊은 것이 중요하다.” 맞는 말입니다. 세대교체는 연령 교체로 이루어지지 않고 사고 교체로 이루어집니다. 즉 구세대적인 사고가 신세대적인 사고로 바뀌어야 합니다.

믿는 사람에게도 신 사고가 필요합니다. 믿는 사람에게 무엇이 신 사고입니까? 하나님 중심적인 시야를 가지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을 크게 보고 문제를 적고 보는 사고가 신 사고입니다. 신 사고를 가지고 있을 때 신앙은 건강성을 잃지 않게 됩니다. 신 사고를 가지고 날마다 생동감 있는 신앙을 만들어 승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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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0. 17. 09:20

남이 하는 것을 곁에서 구경할 때는 잘 보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바둑이나 장기 같은 게임을 겉에서 보고 훈수하는 것, 축구나 야구경기를 관람할때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코치 하면서 감독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것,정치인 들이나 관료들의 행위를 매도하는 것, 세상이 옳지 못하게 움직이는 것을 개탄하는 것 등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자신이 실제 위치에 있을 땐 자신의 말대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자신의 눈속에 들보는 보지못하고 남의 눈에 티를
빼라하는 격입니다.

디오게네스의 말처럼 "남에게 충고하는 것은 쉽지만 자신을 아는 것은 어렵다." 는 말이 공감이 갑니다.

친절한 금자씨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인 이영애가 한 "너나 잘하세요!"라는 말이 한때 크게 유행했었습니다. 그런데 2012년 연말에 한 주류제조업체가 소비자 1만여 명으로부터 건배사를 응모한 결과 '너나 잘해'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너나 잘해'는 '너와 나의 잘 나가는 새해를 위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나 실은 자신은 잘하지도 못하면서 남에게만 잘하라고 잔소리하는 윗사람들에 대한 '비아냥거림'라고 보아야 합니다. 사실 남에게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하고 온갖 비판과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을 보면 정작 자신은 수준 이하의 언행을 합니다. 남들이 잘못한다고 핏대 내고 이러 이렇게 해야 한다고 큰소리치는 사람치고 그런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자신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남들보고 안한다고 떠드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기 자신을 모르고 이기적인 생각의 틀을 벗어내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갖지 못하고 결국은 스스로 불행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말처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은 고립해 살아갈 수 없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역정(人生歷程)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 가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간다면 비즈니스에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학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자기이해, 자기수용, 그리고 자기개방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첫번째 자기이해(Self-Understanding) 입니다. 자기 이해란 자신의 지각, 감각, 인식, 사고의 작용을 통해서 자기의 주관적 현실과 객관적 현실의 식별을 명확히 하면서, ①주체적자기, ②객체로서의 타자(他者), ③객체로서의 자기, ④자기와 타자와의 상호관계를 파악하는 태도입니다. 건강한 인격의 요소인 자기 수용(自己受容)에 이르기 위해서는 자기 이해가 진제되어야 합니다. 자기 이해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여 상호이해 하는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한마디로 자기 이해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있는 그대로를 명확히 아는 것"입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또 자아실현(self-actualization) 을 위해서는 자기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나, 즉 자신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것과 할 수 없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것(부자, 과학자, 군인, 교수 등),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사랑, 우정, 명예, 존경 등)이 무엇인지를 올바로 알고 있어야 대인관계도 원만하게 되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반대로 자신을 실제 이하로 과소평가하게 되면 원만한 대인관계도 어렵게 되고 자아실현도 불가능하게 됩니다.

두번째 자기수용(self-Accepting)입니다. 자기수용은 자신을 과대포장 하지도 않고 비하하지도 않으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기수용은 자신을 찬양하거나 두둔하거나 변명하거나, 자신의 결점으로 인해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자신을 가치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받아들이기 힘들 때도 있고 자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위축되거나 또는 오히려 방어기제의 작용으로 자신을 과대포장하여 허세를 부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성숙한 인격이 형성될 수도 없고 좋은 대인관계의 형성도 불가능 하게 됩니다.

세번째 자기개방(Self-Opening)입니다. 자신의 생각, 감정, 경험, 환경 등 자신에 대한 정보를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것을 자기개방이라 합니다. 한마디로 자기 개방은 나는 이런 사람이고, 내 생각은 이렇다는 것을 상대에게 털어놓는 것을 말합니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면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더 친밀한 관계가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사회에서 최초로 대인 관계를 형성할 때는 이름, 직장이나 직업, 나이, 사는 지역이나 출신지역, 출신학교 등의 지극히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정보를 교환합니다. 이때 주로 명함을 교환하고, 명함을 보고 대화를 시작합니다. 이런 공식적이거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자기개방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상대방과 친해질 수 없습니다. 자주 만나게 되고 친밀도가 높아지면 자기 개방의 정도가 점점 커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가족상황, 취미, 좋아하는 음식, 자신의 종교, 자녀들에 대한 교육 등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까지도 제공하게 됩니다. 친밀도가 높아질 수록 상호 사적(私的)인 정보를 공유하는 양이 많아집니다. 즉 친한 사람일수록 자기 개방의 정도가 커지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자기이해와 자기수용과 자기개방을 가져야 전쟁터와 같은 사회속에서 자신의 꿈과 목적과 비전을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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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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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성경공부 2017. 10. 17. 06:29

사무엘하 218-32절에는 아사헬의 죽음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지혜로운 인간관계의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은 이한규목사님의 강해 내용입니다)  

사무엘하 처음 부분에는 다윗 진영과 죽은 사울 진영 간의 전투 장면이 나옵니다. 본문 바로 앞에서는 다윗의 군대장관인 요압의 군사들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군대장관인 아브넬 군사들과의 첫 번째 전투장면이 나옵니다. 그 첫 번째 전투에서 요압이 이겼는데, 오늘 본문은 그 전쟁 후에 일어난 일을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본문 18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 노루 같이 빠르더라.”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에게는 아비새와 아사헬이라는 두 형제가 있었는데, 3형제가 모두 다윗의 용맹한 장군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아사헬이 가장 발도 빠르고, 가장 날렵했습니다. 

그 아사헬이 전쟁에서 패배해서 도망가는 아브넬을 뒤쫓았습니다. 아브넬은 평소에 아사헬의 명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20절 말씀에서 뒤를 돌아보며 너 아사헬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아사헬이 그렇다고 하니까 본문 21절 말씀을 보면 아브넬이 아사헬에게 네 좌우를 돌아보면 네가 잡을 소년이 많다. 그 중에 하나를 잡고 나를 쫓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사헬은 그 소리를 듣지 않고 계속 아브넬을 쫓았습니다. 

그러나 본문 22절에서 아브넬은 다시 한번 아사헬에게 말합니다. “너는 나를 쫓지 말라. 내가 너를 죽이고 싶지 않다. 너를 죽이면 내가 네 형 요압을 어떻게 대하겠느냐?” 그 장면을 보면 평소에 아브넬과 요압이 친분도 있었고, 아브넬이 싸움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도 아사헬이 그 말을 듣지 않으니까 결국 아브넬이 창으로 그의 배를 찔러 죽였습니다. 그러자 뒤쫓아 오던 모든 요압의 군사들이 아사헬이 죽은 곳에 머물러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본문 24절 말씀을 보면 아사헬의 죽음을 본 그의 형 요압과 아비새는 계속 아브넬을 뒤쫓아서 기아라는 지역의 맞은편 암마 산까지 이르렀을 때에 해가 졌습니다. 그때 본문 26절 말씀을 보면 아브넬이 작은 산꼭대기에 서서 요압에게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굳이 칼을 계속 휘둘러야 하겠느냐? 그러면 비참한 일만 생긴다. 결국 너와 우리는 형제가 아니냐? 언제쯤 형제 쫓기를 그치라고 명하겠느냐?”


그 말에 요압이 대답합니다. 본문 27절 말씀을 보십시오. “요압이 가로되 하나님이 사시거니와 네가 흔단의 말을 내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언뜻 보면 무슨 뜻인지 파악하기 힘듭니다. 여기서 흔단의 말이란 싸움을 끝내는 말을 말합니다. 즉 네가 싸움을 끝내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면 아침까지 계속 형제를 쫓았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한 뒤에 요압은 나팔을 불어 더 이상 아브넬 군사들을 쫓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9절 말씀을 보면 아브넬과 그 군사들이 밤새도록 행군해서 아라바를 지나 요단강을 건너고 다시 비드론 땅을 지나 그들이 임시 수도로 정한 마하나임에 도착했습니다.

그 접전 후에 30절 말씀을 보면 요압이 돌아와서 전과를 살펴보니까 자기 군사들 중에서는 19명과 아사헬, 20명이 죽었고, 아브넬의 군사 중에서는 360명이 죽었습니다. 그 전쟁을 끝내고 요압과 그 군사들이 아사헬은 베들레헴에 있는 그 아비 묘에 장사하고 나서 그들도 밤새 행군해서 자기들이 수도로 정한 헤브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동역의 중요성

오늘 본문에 나오는 스루야의 세 아들은 다윗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맹장들이었습니다. 특히 본문 32절에서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있는 그 아비 묘에 장사했다는 말씀을 보면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은 다윗과 고향이 같은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원장이 자기 동향의 청년들을 중심으로 명나라를 세웠듯이 다윗에게는 동향 사람들인 이 스루야의 세 아들이 그가 왕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맹장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보면 그 세 아들인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있었던 사울의 추종자들과의 첫 번째 싸움에 다 참여했던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의 용맹으로 그 첫 번째 싸움을 승리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브넬의 군사들이 패퇴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아사헬은 용맹한 것은 좋지만 혼자서 아브넬을 잡겠다는 마음으로 아브넬을 뒤쫓다가 결국 아브넬에 의해 죽게 됩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아무리 용맹한 사람이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사회생활을 하고, 교회생활을 하다 보면 아사헬과 같은 사람을 보게 됩니다. 아주 재능이 많습니다. 똑똑합니다. 그런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공동체의 뜻을 이루는 것도 힘들게 되고, 본인도 결국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들 노루처럼 발 빠른 사람이 되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겠지만 더욱 필요한 것은 동역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든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알게 하시고 함께 있게 하신 동역자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 가족만큼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한 사람도 이탈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새 권사님들의 건강을 위해서 매일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 권사님들이 한분도 이탈하지 않게 하소서! 작은 힘으로도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권사님들도 같이 보게 하소서!” 우리는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실질적인 힘을 주려고 지혜를 짜내고 기회를 엿보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를 통해서 반드시 큰 역사를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2. 용서의 중요성 

오늘 본문에서 왜 아사헬은 아브넬을 기를 쓰고 쫓아갔을까요? 아브넬에 대한 미움과 원한 때문이었습니다. 아사헬은 아브넬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상 오늘 본문 22절 말씀을 보면 아브넬은 아사헬과 싸우기를 원하지 않았고, 본문 26절 말씀을 보면 칼은 참혹한 일만 만든다. 우리가 형제끼리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느냐?”고 한 것을 보면 아브넬은 동족끼리 서로 죽이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사헬을 미움을 이기지 못하고 이성을 잃고 아브넬을 뒤쫓다가 결국 자기 자신이 죽게 됩니다. 칼은 칼을 부르는 것처럼 미움은 미움을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면 미움은 미워하는 상대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기 영혼을 죽입니다.

요나 선지자를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니느웨에 가서 회개를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니느웨를 미워하고 망하기를 바라서 정 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탑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가 탄 배에 풍랑을 만나게 하시고, 물고기 밥이 되게 하셨습니다. 미워하니까 자신이 죽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가 그가 물고기 뱃속에서 회개하니까 다시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원수 갚는 일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로마서 1219절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스스로 원수를 갚으려고 하면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지만, 하나님의 손에 맡기면 하나님께서 다 멋있게 갚아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원수를 갚으려고 하지 말고 용서하려고 해야 합니다. 우리가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용서도 없습니다. 반면에 우리가 용서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용서하십니다. 우리가 진정 축복 받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가 되려면 힘써 용서해야 합니다. 미워하면 내 영혼이 점차 마르게 되지만 용서하면 내 영혼이 점차 풍성하게 됩니다.

미워하는 사람의 마음은 굴뚝과 같습니다. 굴뚝에서 연기가 나가면 옆집도 까맣게 되지만 그 전에 자신의 마음의 연통이 까맣게 됩니다. 그처럼 무슨 억울한 사연이 있든지 상관없이 이웃을 미워하면 내가 먼저 망하게 됩니다.

가끔 우리는 이런 말을 듣습니다. “저 사람은 도저히 희망이 없어!” 그런데 그런 말을 하기 전에 우리는 그 사람의 결점을 덮어주고 용서해주어야 합니다. 사실상 내게도 무수한 결점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결점들은 자동차 헤드라이트와 같아서 남의 자동차 헤드라이트는 내 것보다 훨씬 밝게 보입니다. 그처럼 남의 결점은 내 결점보다 훨씬 커 보입니다. 그 사실을 생각하고 우리는 다른 사람의 결점을 힘써 용납하고 용서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저 사람을 바꿔주세요. 너무 바뀌지 않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런 기도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제가 용서하지 못한 것을 이 시간 회개합니다. 제가 먼저 변하도록 도와주시고, 용서하는 마음을 주세요.” 그렇게 멋지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축복의 문도 활짝 열어주실 것입니다. 

물론 용서는 쉽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용서하는 것은 십자가를 지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그래도 그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그 십자가를 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도 무엇보다 그 십자가를 잘 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내 생각으로는 도저히 용서하지 못할 일도 하나님께서 힘주시고, 성령 충만을 주시면 용서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크신 용서를 생각하고 용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진심으로 용서하면 신기하게도 우리 주변에 우리를 얽어매던 수많은 사슬들이 신기하게 풀리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2가지 중요성, 동역의 중요성과 용서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축복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항상 겸손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인간관계의 승리자가 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예비하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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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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