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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10.14 :: 손자병법 1
  3. 2017.10.13 :: 지도자에게 필요한 덕목
  4. 2017.10.13 ::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5. 2017.10.10 :: 예수님의 넛지
  6. 2017.10.10 :: 틀을 깨는 사고, 발상의 전환
  7. 2017.10.09 :: 남자와 여자
  8. 2017.10.08 :: 위기십결(圍棋十訣)
  9. 2017.10.07 :: 창꼬치 증후군
  10. 2017.10.07 :: 수단과 목적의 전도현상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0. 15. 10:17

우리는 통상 베토벤을 악성 (樂聖), 즉 음악의 성인(聖人)이라 부를 정도로
음악의 천재로 알고 있습니다. 베토벤이 음악의 천재인 것은 틀림 없으나 그의 음악은 천재성으로만 만들어진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는 20대 중반에 음악가로서는 치명적인 결함인 청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심한 귀울음이 시작되었고 결국은 청력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32세 때(1802년) 그 유명한 하일 리겐슈타트(Heiligenstadt)에서 유서를 쓸 정도로 고통스러워했지만, 삶에 대한 강한 의지와 예술에 대한 집념으로 고통을 극복하고, 그 후 위대한 작품들을 써냈습니다. 

그가 1824년에 발표한 교향곡 9번 '합창'은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후의 작품으로 교향곡의 완성이라고까지 불리는 걸작 중 걸작 입니다. 그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환희의 합창으로 교향곡의 마지막 4악장을 장식했습니다. 

4악장의 합장은 프리드리히 폰 실러(1759-1805)의 시(詩) "환희에 붙여"에 곡을 붙인것 입니다. 베토벤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일화는 그의 음악에 대한 몰입이 어느 정도였는가를 보여줍니다.

베토벤이 식사를 하러 음식점에 갔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식탁을 피아노
건반 두드러듯이 치면서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점 주인은
베토벤이 그런 동작을 멈추기를 기다렸지만 한 시간이 넘도록 끝낼 기미가 보이지 않자 베토벤에게 조용히 다가가 불렀습니다. “저… 선생님.."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 베토벤은 비로소 자신이 식당에 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베토벤은 당황해서 벌떡 일어서며 말했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여기 얼밥니까?" 머리에 떠오른 악상을 연주하느라 자신이 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도 몰랐던 것입니다. 

그는 고통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교향곡을 작곡한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교향곡 1번(1800년)을 제의 하고 모든 교향곡 이 청력을 상실한 다음에 작곡되었습니다.

교향곡의 완성이라 불리는 9번(합창)은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다음에 작곡한 것으로 자신이 직접 지휘하고서도 청중의 환호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눈치 빠른 단원 한사람이 베토벤을 돌려세워 관중들의 환호를 볼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교향곡9번은 교향곡 최초로 합창을 끌어들인 걸작으로 고전주의 음악의 완성이자 낭만주의 음악의 시작이라고 불립니다. 

각 교향곡의 작곡연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2번(1803), 3번(영웅, 1861 ~4번(1807), 5번(운명, 1808), 6번(진원, 1808), 7번(1813),8번(1814), 9번(합창,1824) 한편 1801년 베토벤은 의사로부터 청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얘기와 함께 시골에소 요양할 것을 권유 받고 1802년 하일리겐슈타(Heiligenstadt)라는 오스트리아 빈(Wien) 교외의 작은 시골마을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서 요양을 했으나 귓병은 전혀 차도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어갔습니다. 그러자 베토벤은 자포자기에 빠졌고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쌓였습니다. 그래서 베토벤은 두 동생인 칼과 요한(Carl, Johann) 앞으로유서를 써놓고 죽은 후에 개봉하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것이 유명한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이며, 여기에 절망적이고 비참한 심정, 예술과 삶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자살을 기도하시는 않았지만 죽음에 대비하고 있음을 처절하게 표현습니다. 동생에게 보내지는 않았으며, 사후에 발견되었습니다. 그 유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주요부분 요약), “아, 그대 세상 사람들, 내가 악의에 차 있고, 완고하고, 인간을 혐오한다고 생각하거나 말하는 그대들은 얼마나 나를 잘못 알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대들은 내가 그런 것 처럼 보이게 된 진정한 원인을 모릅니다. 지금까지 내가 6년동안 어쩔 수 없는 병에 시달려 왔음을 생각해주십시요. 이 병은 완치가 되려면 아주 오래 걸릴 것이고 어쩌면 완치가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난 곧 사회에서 스스로 고립해서 혼자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이 모든 것을 잊으려고 노력할 때마다 내 귀가 나쁘다는 것을 다시금 절실히 경험하곤 쓰라린 마음으로 물러서 버리고 맙니다. 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완벽해아 할 그런 감각이 병약하다는 사실을 내 어떻게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나의 불행은 사람들이 나를 오해할 수밖에 없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나에게 더 크나큰 고통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난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편안할 수가 없고 세련된 대화도, 상호간에 의견의 교환도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난 버려진 사람처럼 거의 혼자 살아야만 합니다. 난 어쩔 수 없이 필요할 때에만 사회와 어울릴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가까이 접근할 때면 심한 공포감이 나를 엄습하고 내 상황을 상대방이 알아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 집니다. 그래서 지난 6개월 동안 난 시골에서 지냈습니다.

내 곁에 서 있는 사람이 멀리서 들려오는 플루트 소리를 듣고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거나, 아니면 누군가가 목동이 노래 부르는 소리를 들었는데도 나는 역시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할 때의 그 굴욕감이란! 그런 일들은 나를 거의 절망으로 빠뜨려 버립니다. 그런 일들이 조금만 더 일어났으면 난 자살해 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나를 지켜준 것은 오직 나의 예술 이었습니다. 아, 난 내 안에 느끼는 것을 모두 꺼내놓을 때까지는 세상을 떠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비참한 삶을 견디어 왔습니다. 

이토록 민감한 몸에게는 진정 비참한 삶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인내는 나의 인도자로서 내가 선택해아만 하는 것이라고. 난 이미 그렇게 했습니다. 어쩌면 난 나아질 수도 어쩌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난 28살 때 이미 철학자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 그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다른 사람이 아닌 예술가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오, 사람들이여, 어느 시점엔가 그대들이 이 글을 읽을 때 그대들이 나를 오해해 왔다는 사실을 생각하십시요. 불행한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불행을 겪은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로부터 위안을 받게 하십시요. 너희들, 내 형제 칼과 요한은 내가 죽으면 바로 슈미트 박사가 살아 있으면 그에게 내 이름을 대고 내 병이 무엇인지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하고, 이 서류를 그가 작성한 나의 병에 대한 설명서에 붙여서가능한 한 세상이, 적어도 내가 죽은
후에는 나를 용납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요. "너희 아이들에게는 미덕을 가르쳐라. 돈이 아니라 ユ것만이 그들을 랭복하게 만들 수 있다. "난 경험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불행의 시절에 나를 쓰러지지  않게 붙잡아준 것입니다. 그것 덕분에, 그리고 나의 예술 덕분에 난 자살로 나의 삶을 끝내지 않았습니다.

"잘 있어라. 그리고 서로 사랑하거라". 내가 무덤에서나마 여전히 너희들에게 도움을줄 수 있다면 얼마니 행복할까. 그렇게 되기를. 기쁨으로 난 죽음으로 한걸음 재촉합니다. 만일 그것이 내가 나의 모든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갖기 전에 온다면 나의 험난한 운명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일찍 오는 결과가 될 것이고, 아마도 난 그것이 나중에 일어나기를 바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할지라도 난 행복해 할 것입니다. 왜냐 하면 그것이 나를 이 끝없는 고통의 상태에서 벗어나게 만들어주는 것일 테니까요.  "죽음아, 올  테면 오너라 용감하게 그대를 맞아주마. 안녕, 내가 죽으면 나를 완전히 잊지 말아다오. 난 너희들에게 그 정도의 대우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 왜냐 하면 내 생애 동안 너희들을 자주 생각하고 너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방법을 자주 생각했기 때문이야. 제발 그래다오."(1802년 10월6일) 그를 악성 음악의 성인으로 만든것은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이 그에게 다가온 병마와 고통도 이겨낼 수 있었고 초집중(몰입)함으로 대작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를 보며 나의 열정 없음을 깨닫고 그 열정을 사모하며 도전의 칼날을 갈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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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0. 14. 23:49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이란 책을 읽으면서 "보기 싫은 것도 봐야 한다"란
소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무언가 심오한 진리 같은것이 있을것 같아 호기심을 가지고 천천히 읽어 나갔습니다. 역시나 역사를 되집으면서
심오하고도 재밌는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똑똑한 사람은 계획을 세울 때, 유리한 조건과 불리한 조건을 모두 반영합니다. (智者之慮,必雜於利害-지자지려 필잡어리해), 유리한 조건을 이용하면 일 처리를 믿을 수 있고 불리한 조건에 대비하면 걱정거리가 풀립니다. 

사람은 자신만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기 마련입니다. 또는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권력자들이 보는 세상은 넓을 것 갔지만, 실상은 보통 사람보다도 좁을 때가 많습니다. 힘없는 사람들은 듣기 싫은 말도 억지로 참고 들어야 하지만, 힘 있는 사람들은 듣기 싫은 말을 하는 사람은 외면합니다. 평범한 사람들 은 권력자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듣기 싫어하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결국 권력자들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됩니다. 그들이 아는 세상은 실제와는 전혀 딴판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중국의 사서에 근거를 두고 작성된 삼국사기 는 안시성 싸움을 앞 둔 당나라 내부의 논의 과정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세민은 당시 내부 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당태종도 고구려 침공의 문제점을 알고 있었습니다.“나도 안다 근본을 떠나 끝으로 향하며 높은데를 버리고 낮은 데를 취하며, 가까운 것을 놓고 먼 것을 택하는 3가지 모두 좋지 않은데, 고구려를 치는 게 그렇다. "그러나 당태종은 이런 말로 신하들을 설득했다 “그러나 연개소문이 임금을 죽였고, 대신들을 도륙하고 함부로 놀기 때문에 온 나라 사람들이 목을 늘여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임금을 죽인 죄를 엄벌하겠다는 명분을 앞세운 것입니다. 그러나 당태종이야 말로 이런 말을 할 입장이 못됐습니다. 

당태종 이세민은 왕위계승에서 멀어지자 이른바 현무문의 난을 일으켜 형제들을 죽이고 아버지를 연금시켜 왕위에 오른 인물입니다. 연개소문은 국가 정책 방향에 대한 이견으로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이세민은 오로지 권력을 위해 골육상쟁(骨肉相爭)을 일으켰습니다. 

설득력 없는 명분으로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자, 수양제를 따라 고구려 원정에 참가했던 정천숙이 반대 의견을 내세우며 말렸습니다. “요동은 길이 멀어 군량 수송이 곤란하며, 동이 사람들이 성을 잘 지키기 때문에 항복을 받아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전쟁을 결심한 당태종은 과거 수나라와 당나라는 비교할게 못되므로 듣기만 하라며 반대 목소리를 잠재울 포고문을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승리하는 5가지 이유가 있다. 큰 것으로써 작은 것을 치고 순리로 반역을 치고, 정돈된 나라로 어지러운 나라를 치고, 편안한 군사로 피로한 군사를 치고 기쁨 충만한 군사로 원한 가득한 군사를 치기 때문이다. 어찌 이기지 못할 것을 근심하겠는가. 이번 싸움에 의심하거나 두려워 말라.”

승리의 이유라고 제시한 5가지 중에 맞는 말은 "큰 나라로써 작은 나라를 친다"뿐입니다. 반역으로 치면 당태종 이세민이야말로 반역자였고, 그때문에 당나라 내부 사정도 복잡했습니다. 장거리 원정을 떠나면 피로한 군사로 편안한 군사를 치는 격이니 네 번째 이유는 앞뒤가 바뀌었고, 다섯 번째는 반역으로 임금이 된 당태종 때문에 당나라 내부 사정이 복잡해졌으니 거론할 가치도 없었습니다. 

당태종은 싸움의 유리한 조건을 처음부터 잘못 분석했습니다. 반면 정천숙이 지적한 싸움의 불리한 조건에 대해서는 입도 뻥끗 못하게 했습니다. 이후 안시성 에서 정천숙의 경고는 정확하게 들어 맞았습니다. 성을 잘 지키는 고구려 군은 항복하지 않았고, 당나라군은 군량수송에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당나라군대는 빈손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태종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보기 싫은 것은 무시해 버리는 일종의 자기고집으로 전쟁에서 패하여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도 자기만의 고집으로 주변을 힘들게 하고 자신도 망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오늘 이 역사적 교훈 앞에서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보기 싫은 것도 보는 지혜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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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선한부자의 성경공부 2017. 10. 13. 17:39

다윗 왕의 군사들과 다윗을 반역한 아들 압살롬의 군사들 사이에 벌어진 에브라임 전투에서 다윗의 군사들이 대승하고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다윗은 듣고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으로 기뻐하기보다는 아들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합니다.

그 소식이 들리자  전쟁에서의 승리가 백성들에게 기쁨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슬픔이 되어 승리한 군사들이 개선장군처럼 환영을 받고 입성한 것이 아니라 마치 전쟁에 패배한 사람처럼 조용히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왕이 계속해서 얼굴을 가리고 큰 소리로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고 탄식하자 군대장관 요압이 참다못해서 다윗이 거하는 집에 들어가  말합니다. “왕은 왕의 생명과 왕의 가족의 생명을 구원한 우리 군사들을 그렇게 부끄럽게 하시면 됩니까? 왕의 태도는 압살롬은 살고 우리 모두는 죽었어야 마땅하다는 태도 아닙니까? 이제 나가셔서 왕의 신하들의 마음을 위로하소서!” 그리고 은근히 위협까지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왕의 신하들은 다 떠나고 그러면 왕은 지금까지 당한 어떤 화보다 더 큰 화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말에 다윗 왕이 감정을 추스르고 왕의 직무를 행하기 위해서 성문 앞에 앉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을 보면 저는 훌륭한 지도자에게 있어야 하는 덕목이 무엇인지 몇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1. 감정을 절제하는 태도

다윗은 비록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지만 그 아들이 죽자 슬피 웁니다.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압살롬의 반역을 따르는 무리들과 생명을 거는 전쟁을 했던 신하들의 심정을 살펴야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확실히 다윗의 태도는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었습니다.

지도자는 감정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기쁜 감정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도 절제하고 슬픈 감정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도 절제해야 합니다. 기쁜 감정을 너무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은 가벼워 보이고, 슬픈 감정을 너무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은 약해보입니다.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의 하나는 안정감입니다. 지도자가 흔들리면 다 흔들리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을 만나도 내적인 평안을 잃지 말고 믿음으로 꿋꿋하게 서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2. 보다 큰 것을 보는 시야

지도자는 혈연만 중시하면 안 됩니다. 때로는 대의를 위하여 혈연과 인정을 버릴 각오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과거의 왕들의 역사를 돌아보면 왕이 된다는 것이 행복한 일만은 아닌 것을 보게 됩니다. 왕비가 된다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남편이 평범한 남자였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남편이 왕이니까 수많은 여인들과 사랑 경쟁을 벌이고 투기하는 불행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평범한 가정의 자녀로 자랐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을 왕자가 되면 언제 신하들에 의해 모함을 받아 죽을지, 같은 형제들의 권력 다툼에 의해 죽을지 정말 위태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왕조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 이씨 조선왕조입니다. 조선왕조는 518년 지속되었는데 물론 518년 이상 지속된 왕조들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이씨라는 한 성씨를 가지고 그토록 오래 지속된 왕조는 세계 역사상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래 지속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조선 왕조의 친인척 관리를 철저히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도자는 항상 넓은 시야를 가지고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남보다 하나 더 보는 사람을 하나님을 지도자로 삼으실 것입니다.

3. 고난을 극복한 경험

지도자 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들이 죽고, 신하들은 압박을 합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그런 고난의 경험을 통해서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난이 있으면 반드시 그만큼 영광도 주어질 것입니다.

서울 봉천동에 '빈민촌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한 의사 선생님이 있습니다. 1973년 그분이 서울 흑석동의 한 병원에서 근무할 때, 교통사고를 당한 한 어린이가 택시기사의 손에 들려 왔습니다. 그 아이의 얼굴을 보는 순간, 그분은 숨이 멎을 것 같았습니다. 알고 보니 자신의 네 살 된 셋째 딸이었습니다. 손을 덜덜 떨면서 그분은 최선을 다해 딸을 살려보려고 했지만 딸은 곧 숨이 끊어졌습니다.

그 후 1년 동안, 그분은 살 희망을 잃은 폐인처럼 방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병들어 우는 아이를 발견하고 진찰실로 데려와 가슴에 청진기를 대는 순간, 갑자기 그 아이의 맥박에서 1년 전에 죽은 딸아이에게 청진기를 댔을 때와 똑같은 심장박동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왔습니다. 그 맥박소리를 들으며 그분은 고백했습니다. “이 애는 내 자녀다. 아니, 세상의 모든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내 자녀다. 이런 깨달음을 주려고 내 아름다운 딸이 먼저 천국에 갔는데 내가 그것을 모르고 방황했구나!”

그날 그분은 딸아이의 죽음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때부터 의미 없고 슬프게만 보이던 삶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곧 그분은 사명감을 가지고 봉천동 달동네에 병원을 개업하고 천국에 간 딸을 생각하며 수많은 어려운 환자를 무료로 진료해주었고, 결국 봉천동의 슈바이처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통과 사랑! 감동적인 글과 감동적인 인생을 위해 꼭 필요한 두 가지 주제입니다. 안락함 속의 사랑은 그 빛을 잃지만 고통 중의 사랑은 그 빛을 발합니다. 위대한 사랑은 고통 중에 피어난 사랑입니다. “고통이 무엇인가?”를 아는 자만이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게 됩니다. 고통의 감수 속에 사랑의 감동이 있고, 고통에 민첩한 자가 사랑에 민첩한 자가 됩니다. 인생의 고통은 인생의 성숙과 아름다움을 위해 꼭 치러야 할 지불금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인생의 모습은 현저히 달라집니다. 생각만 잘하면 의외로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낮도 필요하지만 밤도 필요합니다. 밤은 때로는 두려운 시간이지만 많은 경우에는 휴식하는 시간입니다. 인생의 밤도 때로는 두렵지만 생각만 달리 하면 그때가 휴식의 때입니다. 실직과 질병은 고통의 밤만은 아닙니다. 그때가 창조적 휴식의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이 밤에 잠을 자지 못하면 헛소리를 합니다. 사흘간만 잠을 안 재우면 도둑질 안한 사람도 했다고 합니다. 밤은 그토록 중요합니다. 밤은 일하지 않기 때문에 비생산적인 때가 아니라 오히려 낮에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저축하는 때입니다. 인생의 밤도 손해와 불행만은 아닙니다. 밤은 새로운 역사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때입니다. 밤을 성숙의 기간, 창조의 시간, 사랑의 공간으로 만드는 위대한 영적 예술가, 굳건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한규목사님의 사사기 강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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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0. 13. 12:24

동료 목사님께 책 한권을 선물 받았는데 그분이 직접 쓰신 "가족치료와 내면아이 치유" 란 상처입은 가족들에게 정말 유용한 책입니다.이책 내용중에 눈에 확들어오는 단어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사이코패스였습니다. 그 내용의 일부를 소개하려합니다.

사이코패스는 반사회적일 정도로 자기중심적인 사고 형태를 가진 사람이나 현상을 말합니다. 즉,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만을 생각하므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는 것을 전혀 주저하지 않습니다. 반사회적인 경
향이나 폭력성을 가지면 연쇄살인범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으나, 반
대로 일에 대한 추진력이 높고 성공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지나친 자기중심적 사고로 자기만을 생각하고 성공만을 위해 달려온 결과로서의 성공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중에 특히 어릴 때 학대받거나 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있으면 다른 사람을 학대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일을 서슴없이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연쇄적으로 성폭행과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들 가운데 대다수가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입니다. 평소에는 정신병질이 내부에 잠재되어 있어서 착한 사람처럼 보이다가 자신이 이미 경험 했던 상처와 그 상처로 인하여 잔인하게 외부로 표현되었던 행동들을 기반으로 나타나는
범행을 통해서만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사이코패스의 특징

1. 사회규범이나 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범법행위를 반복적으로 합니다.
2. 자신의 이익이나 쾌락을 위해 가명을 사용하거나 거짓말을 하며 다른 사람을 속입니다.
3.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고 충동적으로 행동합니다.
4. 분노조절을 못하고 잘 흥분 하여 공격적이어서 싸움이나 타인을 공격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5. 자신이나 타인의 안전에 대한 생각을 못합니다.

소시오패스의 특징

1. 상대방을 무시하고 자기의 편의를 위해 약속을 깨는 일이 빈번합니다.
2. 수치심을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가리고 이것을 유지하려 거짓말을
잘합니다.
3. 거짓말이 탄로 나면 자기중심적으로 감정을 조절하듯이 상대방의 동정심에 호소합니다. (현재 자신이 느껴지는 감정은 축소하거나 확대하거나 감출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감정을 왜곡하여 자기 마음대로 편집하고 타인의 감정도 조절하려 하므로 진정한 의미에서 감정을 느낀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행동에도 양심의 가책 을 받지 않습니다)
4. 어린 시절 상처를 받은 가운데 잔인한 취미를 갖게 되거나 범죄적인 질이 있습니다.
5, 자신의 감정을 자신의 왜곡된 신념으로 조절하고 타인의 감정도 통제
하려 합니다.(그러기에 공감을 못하고 냉정합니다)

사이코패스는 소시오패스와는 구별이 됩니다. 사이코패스는 감정을 느끼거나 공감을 못하고 나쁜 짓을 구별할 줄 몰라 잘못을 저질러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반면에 소시오패스는 감정을 느끼지만 그 감정을 자기중심적 으로 조절하고 나쁜 짓을 구별할 줄 알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 어떤 나쁜 짓을 저질러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입니다. 

나아가 다른 사람의 감정까지 조절하려 듭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쾌락을 위해서 성폭력이나 폭행, 살인까지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자기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여겨 전혀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습니다.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독재자들이 대표적인 소시오패스로 여겨집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해칠 수 있는 관점으로 보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모두 반사회적 인격 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를 가집니다.

- "가족치료와 내면아이 치유" 박종화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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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선한부자의 성경공부 2017. 10. 10. 23:14

넛지(nudge)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것을 뜻하는 넛지라는 단어는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 교수와 카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교수의 공저인 <넛지>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말입니다. 

이들에 의하면 강요에 의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선택을 이끄는 힘은 생각보다 큰 효과가 있는데 의사가 수술해서 살아날 확률이 90%라고 말했을 때와 그 수술로 죽을 확률이 10%라고 말했을 때 죽을 확률을 말한 경우에는 대다수의 환자가 수술을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에 남자 소변기 중앙에 파리 그림을 그려놓았더니 변기 밖으로 튀는 소변의 양이 80%나 줄었다고 합니다.  참조(시사상식사전, 박문각)

그러나 이런 이론이 나오기 2000년전에 성경에 보면 예수님은 벌써 이런 방법을 수없이 많이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 일부를 소개합니다.

부활후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났을때 그를 꾸짖거나 책망하지 않으시고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부드럽게 물어보셨습니다.

2예수의 옷을 만진 여자(마9:18-22) 이야기에서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가라사대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3. 바리세인들이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려고 로마에게 세금을 내야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를 물어 보았을때 예수님은 그 당시 동전(데나리온)을 보이라 하시면서 당황하지 않고 여유와 부드러움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려라" 그들의 의도를 유연하게 개입함으로 포기를 선택하도록 유도하셨습니다.  

4.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가실쌔 두소경이 따라오며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지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소경들이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저희눈을 만지시며 가라사대 "너희 믿음 대로되라" 하신대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계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게하지말라" 하셨으나 저희가 나가서 예수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전파합니다. 

5. 예수님을 올무에 빠뜨려서 잡으려고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돌로 치려고 예수님앞에 데려와서 죄인을 돌로 쳐 죽이려 하는데 어찌 생각하는지 묻는 무리들에게 예수님은 쭈구리구 앉아 땅바닥에 무언가 글씨를 쓰셨습다. 그리고 "너희들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신 장면은 넛지 이론 이상의 것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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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0. 10. 09:12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자신이 속한 세상만이 전부인 줄 아는 편협한 사람들을 빗대어 부르는 말입니다. 사실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정보민주화가 구현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물리적 환경이나 생활 여건 때문에 편협한 사고를 갖게 되기보다, 자신 이 만든 사고의 틀에 갇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은 누구에게나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지만, 스스로의 잠재력을 가두는 좁은 사고의 틀은 반드시 깨뜨려야 할 것입니다.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위대한 업적들

1.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 폴란드의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지구도 우주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 들였고, 이를 통해 인류는 천문학적으로나 사상적으로도 한 차원 확장된 우주를 사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물류의 혁신, 페덱스 -  페덱스의 창업자 프레드릭 W. 스미스는 대학 시절, 모든 화물을 일단 한 곳에 집결시킨 후 방사형으로 배송한다는 개념의 물류시스템을 레포트로 제출하여 C학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개념을 적용시킨 택배회사를 창업하여 대성공 을 거두었고, 오늘날 거의 모든 택배회사가 이 방식을 따라 하고 있습니다. 


3.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 -  콜롬버스는 그동안 아무도 가지 않은 반대방향의 항로를 항해하면 새로운 땅에 이를 것이라고 확신하였고, 이를 실천하였 습니다. 당시 이론적으로는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긴 사람은 콜롬버스 뿐이었습니다.


4. 숙소는 이미 존재한다. 다만 시스템이 없었을 뿐. 에어비앤비 -  에어비앤비는 단 한 채의 호텔도 짓지 않으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하고 구축한 것만으로 1억 6000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최대규모의 숙박기업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유경제의 개념을 실질적인 수익모델로 구현하였고, 많은 사람의 생활과 여행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발상의 전환 트레이닝 방법 

1. 공상의 힘, “If~” 훈련 어른이 되면 더 이상 공상을 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공상이야말로 창의력의 열쇠입니다. 실제로 스티브잡스는 새로운 제품을 구상할 때 자신이 개발한 제품이 세상과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SF소설을 쓰듯 굉장히 구체적으로 상상 했다고 합니다. 평소 생활에서는 모든 상황에 엉뚱한 가정을 더해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창의력 훈련이 됩니다. 예를 들면 “벽을 통과할 수 있다면~”, 물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른다면~“ 등 엉뚱한 가정을 하고 그에 해당하는 결과 를 최대한 많이 찾아내는 훈련을 하면 뇌가 한결 말랑해지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2. 추리력 훈련 완성품을 해체하면서 원리를 파악하는 ‘분해공학’처럼, 때로는 결과를 보고 역순으로 추리해나가는 것이 사고의 확장 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흡연이 가능한 화장실 재떨이에 깨끗한 담배 한 개비가 올려져 있다면 “누가 왜 이렇 게 했을까”를 추리해 봅니다. 이와 같은 과정들을 통해 단순한 생각의 범위뿐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는 사고의 폭까지 넓어 질 수 있습니다. 


3. 관찰력 훈련 대부분의 역사적 발명품은 모두 관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뛰어난 예술가이자 과학자, 발명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는 그 모든 것에 앞서 탁월하고 성실한 관찰자였다고 평가되며, 실제로 어린 시절부터 많은 시간을 자연과 사물을 관찰하며 보냈다고 합니다. 흔히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는데, 이 모방이 바로 꼼꼼한 관찰입니다.


4. “Why?" 훈련 “왜?”라고 의문부호를 갖는 것은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유효한 창의력 훈련이며, 위 관찰력 훈련과 맞물려서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왜? 인류는 10진법을 쓰는데 시간은 12진법을 적용할까?’, ‘왜? 벽돌은 그렇게 작은 크기 일까?’, ‘왜? 인간은 털이 없어졌을까?’ 등등 여러 가지 현상과 상황에 궁금증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5. ‘솔직해지기’ 훈련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보면 모든 사람이 사기꾼에게 속아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는 척 하고, 실제 존재한다고 믿게 됩니다. 오직 한사람, 솔직하고 천진한 어린 소년만이 실체를 꿰뚫어봅니다. 이렇듯 주위의 이목과 여러 가지 생각 때문 에 당연한 것을 못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혼자서라도 솔직한 ‘반추의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훨씬 쉽고 명확 한 원리를 파악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은  담장 안에서는 초원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인생역사를 다시 써내려가는 현명함을 가져야 합니다.


- 유니라이프 60호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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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남자는 관리할 필요가 없고
멍청한 남자는 관리해도 소용이 없고
당신을 사랑하는 남자는
관리하지 않아도 되고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자는
관리할 자격이 없습니다.

여자의 지조는 그의 남자가
빈털털이가 되었을 때 드러나고,
남자의 지조는 그가 모든 것을
가지게 되었을 때 드러납니다.

세상에 착한 남자는 없습니다.
만약 당신 옆에 있는 남자가
착한남자라면 상처주지마라.
지금 그 남자는 착한게 아니라
진심으로 한 여자를 사랑하는겁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내키지 않는 일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한다는 것은
너무 바보 같은 짓입니다.

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처음부터 너의 것이 아니었다고
잊어버리며 살아가십시오.


초록물이 차오르던 봄날에
내것이 되어 모든 것이
추락하던 가을에 날 떠나간 넌
내겐 한 여름밤의 꿈 같은
그런 존재였습니다.

세상이 그대를 과소평가 할지라도
절망하지마십시요. 그대는 누가
뭐라해도 우주 유일한 존재입니다.

키 작은 남자는? 루져
못 생긴 남자는? 후져
돈 없는 남자는? 꺼져
셋 다 없는 남자는? 뒤져

여자는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 받기 위해 존재합니다.

나는 네가 비싸도 좋으니
거짓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나는 네가 싸구려라도 좋으니
가짜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만약 값비싼 거짓이거나
휘황찬란한 가짜라면
나는 네가 나를 끝까지
속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인으로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은
여자는 하루종일 사랑할 수 있지만,
남자는 때때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누군가를 만날 때와
헤어질 때 가장 순수하며 빛납니다.

과거의 불행때문에 나의 오늘마저도
불행해진다면, 그건 정말 내 책임입니다.

쌩얼도 상관 없으니 부끄러워 말라는
남자도 괜찮지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맘을 이해하며 화장하는 시간을
챙겨주는 남자는 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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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나라 현종때 기조대(임금의
바둑상대가 되는벼슬)였던 왕적신이
만든 바둑의 십계명이라 합니다.
위기십결은 바둑에서 뿐 아니라 우리의
인생사에 적용해도 조금도 손해볼 것이
없는 지혜이기에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이기려거든 욕심내지 말 것.
욕심은 우리의 온전한 사고를
사망시키는 괴물같은 존재입니다.
(不得貪勝=부득탐승)

2. 상대의 세력권에 들어갈 때에는
깊이 들어가지 말 것
(立界宜緩=입계의완)
즉 경계가 확실하게 드러날때까지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3. 공격하기 전에 자신의 결함을 살필 것
(功彼顧我=공피고아)
자기자신은 과연 흠이 없는가를 살피고
상대방을 대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4. 긴요치 않은 돌은 버리고
선수를 잡을 것(棄子爭先=기자쟁선)

5. 작은 것은 버리고 큰 것을 노릴 것
(捨小取大=사소취대)
기자쟁선과 사소취대는 하수에게는
보이지 않는 멀리있는 더 큰 이익을 볼줄
아는 지혜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내려 놓는것이
지혜입니다.

6. 위험을 만나면 모름지기 손을 뗄 것
(逢危須棄=봉위수기)
미련을 두지말고 과감하게 버리는것이
최선의 차선책입니다.

7. 경솔하게 움직이지 말 것
(愼勿輕速=신물경속)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것입니다.


8. 상대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고
멈추면 같이 멈출 것
(動須相應=동수상응)

9. 상대가 강하면 안전에 힘쓸 것
(彼强自保=피강자보)
상대를 잘 살펴서 객관적으로 강하면
자신이 힘을 키우는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그때 일어나는 어떤 굴욕도
인내해야 기회가 온다는 교훈입니다.

10. 고립되었을 때에는 화평책을 쓸 것
(勢孤取和=세고취화)
피강자보와 일맥상통하는 말로써 일단
위급한 상황을 벗어나고 후일을
도모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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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공격성이 강한 창꼬치를 이용해
마이애미 대학의 두 학자가 플로리다의
한 아쿠아리움(Aquarium)에서 실험을
실시하였습니다.

먼저 수조에 물을 가득 채운 후 수조의
가운데에 투명한 유리 칸막이를
만들었습니다. 한쪽 칸에는 고등어를
넣고 다른 쪽에는 창꼬치를 넣었습니다.

그러자 창꼬치가 칸막이가 있
는 줄도 모르고 먹이인 고등어를 잡으려
고 빠른 속도로 헤엄쳐 가다가 유리
칸막이에 기다란 주둥이를 강하게
부딪쳤습니다.


창꼬치는 충격으로 얼떨떨해 하면서도
시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창꼬치는
수없이 칸막이들이 받고 또
들이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창꼬치가 장애물이 있음을 깨닫고 더 이
상 칸막이 너머로 가려는 시도를 그만
두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다음 단계
실험을 위해 고등어를 그대로 둔 채 유리
칸막이를 치웠다. 그런데 창꼬치는 원래
자기의 공간이었던 수조 안에 서만
헤엄쳐 다닐 뿐 더 이상 고등어가 있는
수조 쪽으로는 가지 않았습니다.
이를 창꼬치증후군(Pike Syndrome)
이라 합니다.

창꼬치 증후군은 다른 방법의
실험으로도 확인되었습니다. 우선
수조에 물을 가득 채운 후 창꼬치를
넣습니다. 그런 다음 투명한 유리병에 작
물고기들을 넣고 그것을 수조 속에
넣습니다. 그러면 창꼬치는 작은 물고기
들을 포식하기 위해 맹렬하게 공격
합니다. 그러나 번번이 유리 병에
주둥이만 강하게 부딪칠 뿐 실패합니다.
계속 공격하다가 창꼬치가 장애물이
있어 불가능함을 알고 포기했을 때 유
리병 속의 작은 물기들을 수조 안에 풀어놓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렇게 공격적이고 포악한 창꼬치가
작은 물고기들과 한 수조 안에서 같이
헤엄치고 있는 것입니다.
창꼬치는 작은 물고기들이 눈앞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다녀도 전혀 잡아먹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창꼬치 증후군(Pike Syndrome)입니다.

이와 같이 "과거의 경험이, 비슷하
지만 다른 상황에 잘못된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을 창꼬치 증후군이라 한다.
창꼬치 증후군은 일종의 학습된
무기력이며 과거의 경험이 고정관념으로
굳어진 현상이 이와같이 과거의 경험은
귀중한 자산인 동시에 혁신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됩니다.

- 이성현박사님 강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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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조직이 만들어지고 커지는 과정에서
반드시 내부적 규칙이나 관습이
생깁니다. 이런 것들이 생기는 이유는
루틴하게 반복되는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지, 그것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그런데 규칙이나 관습은 한번
만들어지면 잘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조직을 둘러싼 환경은
계속적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런 규칙이나 습관이 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에 주지 않으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효율성을 높이는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이런 현상은 관료사회나
공공조직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

결국 어떤 현상이 나타나느냐 하면,
업무처리의 효율성 증진을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진 규칙과 관습이
그것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 되는
현상으로 전도됩니다. 이것을 '수단과
목적의 전도현상'이라 합니다. 창꼬치
증후군에 걸려든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입니다.

 


관습과 규칙은 반드시 지켜야 할 숭고한
것으로 인식하고 신주단지 모시듯
붙들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적지
않습니다. 이것은 규칙을 어기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 규칙이 환경변화에 맞게
계속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수단과 목적의 전도현상을 잘
설명해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나이가 불면증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의사의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처방해준 약을
꼬박꼬박 잘 먹으니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잠을 자는데
간호사가 심하게 흔들어 깨워 깜짝 놀라
일어나니 간호사가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저씨!! 수면제 드시고
주무셔야지 그냥 주무시면 어떡해요!!??"

사나이는 어안이 벙벙하고 눈이
휘둥그렇게 되면서 멍하니 간호사를
쳐다봤습니다. 이 사나이가 병원에
입원한 것은 불면증을 고치기 위한 것
이지 수면제를 먹으러 입원한 것은
아닙니다. 수면제는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수면제를 먹지 않고도 잘 잔다면 목적을
달성한 것입니다. 그런데 간호사는
의사가 처방해준 수면제를 꼬박꼬박
먹게 하는 것이 목적이 돼 버렸습니다.
수단과 목적의 전도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난 것입니다.

과거의 규칙이나 관습을 무슨 신
성한 교시나 되는 것처럼 고수하는
사람들이 범하는 오류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 이성현박사님 강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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